얼마전에 구입한 사진강좌책입니다..
포토그래퍼 조선희氏의 [네 멋대로 찍어라(황금가지)]라는 책인데요..
강좌라고는 하지만..에세이집같은 내용입니다.
조선희氏가 직접 연습했던 방법과 사진실례를 담은 책인데 주로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듯합니다.

요즘은 왠지 에세이집에 나올듯한 사진이 마음을 흔듭니다...
아무리 취미로 소소한 사진을 찍지만
그안에 나만의 사진 색깔을 찾아야 하는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사진은 글쓰기 같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지만 잘 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난 글이든 사진이든 일단 시작할 땐 '잘 해야겠다'는 생각부터 버리라고 말하고싶다.
잘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사진 찍기 자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꼭 예술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다.

- 네 멋대로 찍어라 Prologue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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